“봄비치고는 많이 왔네”…북한강 수계 팔당댐 올해 첫 수문 개방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4-24 10:44
입력 2018-04-24 10:43
작년보다 두 달여 빨라·초당 1천365t 방류…양양 서면 105㎜ 비 내려
양양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강원지역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이 올해 첫 수문 방류에 나섰다.
연합뉴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전날 오후 11시 처음 문을 열었다.
팔당댐(만수위 25.5m)이 수문을 연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해 7월 4일 첫 개방보다 두 달여가량 빠르다.
방류 당시 팔당댐의 수위는 비가 내리기 전인 25.04m보다 34㎝가량 상승한 25.38m였다.
이후 방류량을 점차 늘리면서 현재 수위는 25.25m로 낮아졌다.
나머지 북한강 수계 댐인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 방류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팔당댐 유역에 60∼70㎜ 비가 내려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개방했다”며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내일(25일) 오후 수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대부분 그치겠고, 영동지역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양 서면 105㎜, 설악동 104㎜, 화천 사내면 82㎜, 철원 75.3㎜, 홍천 70.5㎜. 춘천 68.7㎜, 강릉 70.5㎜, 원주 45.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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