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값 24주만에 하락…안전진단 강화 등 여파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3-22 14:02
입력 2018-03-22 14:02
양천구도 2주 연속 하락…준공 30년차 많은 비강남권 타격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효과가 비강남권 아파트값에 타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9일 조사 기준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9월 넷째 주 이후 24주 만이다.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0.07% 떨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곳은 준공 30년 된 아파트가 몰려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두 곳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가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에는 0.12%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19%로, 강동구가 0.10%에서 0.16%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1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다시 0.01% 상승했다. 지방(-0.06%)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0.05%로 지난주(0.03%)보다 많이 오른 영향이다.
용인시의 아파트값이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근래 약세가 이어졌던 파주시는 상승세를 멈췄다.
지방은 부산(-0.12%)·충남(-0.13%)·울산(-0.13%) 등지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대구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했다.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은 계속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8%)보다 큰 0.09% 떨어졌고, 서울(-0.10%)도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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