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질주’ 태극낭자, 쇼트트랙 여자 계주 2연패 일구다
최병규 기자
수정 2018-02-20 21:28
입력 2018-02-20 20:44
최민정(성남시청)-심석희-김아랑(이상 한국체대)-김예진(평촌고)-이유빈(서현고) 등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최민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앞서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한국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계주는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과 가장 인연이 깊은 종목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4년 소치대회까지 7차례의 대회 가운데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까지 합치면 6번째 우승이다. 8차례의 대회 중 캐나다(1992년)와 중국(2010년 밴쿠버)에만 한 번씩 우승을 내줬을 뿐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초반 부진을 뒤집고 세계 최강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전체 27바퀴 중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배턴 터치 직전 넘어져 경쟁팀에 반 바퀴 가까이 뒤졌지만, 탁월한 스피드를 뽐내며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역시 금메달’감을 짐작케 한 대목이었다.
/
15
-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3000m 계주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올림픽] 절대최강 여자 쇼트트랙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여자계주 금빛환호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중국 선수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기쁨 나누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환호하는 한국 대표팀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뻐하고 있다. 2018.2.20 연합뉴스 -
[올림픽] 태극기 든 여자계주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등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올림픽] 금메달이다!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한 뒤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여자계주 금빛환호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태극기 두른 김예진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김예진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관중에게 인사하는 태극낭자들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환호하는 한국 대표팀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대한민국 파이팅!’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한국의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이 함께 모여 경기 시작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금빛 레이스를 위하여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한국의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등이 함께 모여 경기 시작전 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