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특집] 한화, 백자 닮은 성화봉… 최첨단 과학 담아

백민경 기자
수정 2018-02-08 02:24
입력 2018-02-07 18:02
한화가 만든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 크기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 모양을 상단에서 이어 주는 형태의 금빛 배지는 ‘하나 된 열정’의 대회 슬로건을 표현했다. 하단부의 캡은 DMZ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었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한화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 악천후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했다. 최저 영하 35도, 순간 풍속 35㎧에서 최소 15분 이상 불꽃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 다문화 가정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수업도 진행 중이다.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종목 등을 소개하려는 취지다. 학생들은 한화에서 개발한 성화봉을 직접 만져 보고 장난감 블록으로 나만의 성화봉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2-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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