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가산금리 홀로 올린 신한銀
최선을 기자
수정 2017-12-24 23:15
입력 2017-12-24 22:20
0.05%P↑… 타 은행 동참 ‘촉각’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기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금융채 5년물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각각 0.05% 포인트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이번 가산금리 인상으로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은 2.50%,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은 2.40%, 금융채 5년물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2.20%의 가산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대출 고객들에게 각각 3.17~4.48%, 2.96~4.27%, 3.64~4.75%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달 초 예금금리를 0.1~0.3% 포인트 인상했고 이에 따라 가산금리도 소폭 조정하게 된 것”이라면서 “대신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하는 전세자금대출 등의 가산금리는 0.5~1.0% 포인트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은행들도 가산금리를 인상할지 주목된다.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달 초 예금금리를 일제히 0.1~0.3% 포인트 올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대출 원가가 올라가 가산금리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출 조달비용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12-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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