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유턴’ 이대성 오늘 KBL 복귀전
임병선 기자
수정 2017-12-20 22:30
입력 2017-12-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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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하위 리그인 G리그에 도전하고 국내로 돌아온 이대성(27·현대모비스)이 21일 복귀전을 치른다.
이대성의 복귀는 상승세를 탄 모비스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이대성은 상무 전역 후 일곱 경기에 평균 29분여를 뛰며 7.7득점 5.6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이 조금 모자랐지만 팀 내 국내 선수 리바운드 2위, 어시스트 3위였다.
주장 양동근은 “지금도 그와 부딪히면 금방 나가떨어진다”며 피지컬에서 최고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종현은 “대성이 형이 앞선에서 뛰어 줄 경우 동근이 형이 체력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비 때 푸시에도 장점이 있다. 공격에서는 2대2를 맞춘다면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재학 감독은 “커다란 변화를 점치긴 어려울 것 같다. 우리 팀에서 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가용 인원이 늘어나는 정도”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대성의 G리그 경기 기록을 일일이 확인하고, 이대성에게 복귀를 권할 정도로 유 감독은 그의 합류를 바란 터다. 게임 리딩뿐 아니라 득점과 드라이브인 등을 즐기는 그가 양동근의 뒤를 받쳐야 한다는 전략적 포석도 작용했다.
모비스는 시즌 들어 가장 긴 4연승을 내달려 13승11패로 5위에 올랐다. SK와 KCC를 만나는 등 다음달 초까지 버거운 일정이 이어져 이대성이 양동근의 부담을 덜어 준다면 모비스는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1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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