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英왕자, BBC 객원 진행자로 오바마 인터뷰
김지수 기자
수정 2017-12-18 10:57
입력 2017-12-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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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BBC 라디오 방송의 객원 진행자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2014년 발족한 대회로, 올해 행사에는 해리 왕자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인터뷰는 BBC 라디오 쇼인 ‘투데이’ 객원 진행자를 맡은 해리 왕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출연을 부탁해 이뤄졌다.
오는 27일 방송될 인터뷰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설립한 ‘오바마재단’을 통한 차세대 지도자 육성 계획과 백악관을 떠나던 날에 대한 기억, 퇴임 후 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해리 왕자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러 해에 걸쳐 우정을 쌓은 절친한 사이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이번 인터뷰의 예고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인터뷰가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하는 해리 왕자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장난스럽게 “영국 억양으로 말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해리 왕자는 아니라고 대답한 뒤 하지만 답변 사이에 말이 끊기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의 “이런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런 얼굴은 보고 싶지 않군요”라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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