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부와 북부에서 초대형 산불이 일어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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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벤추라 인근서 사망자 시신 첫 확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의 101번 고속도로 구간에서 승용차 운전자들이 ‘토마스 파이어’로 명명된 대형 산불이 도로 쪽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부와 북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시신이 벤추라 인근 오하이 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7일 전했다. 2017-12-08 사진=AP 연합뉴스
특히 7일(현지시간)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숨진 사망자의 시신이 처음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LA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벤추라에서 발화한 토마스 산불이 이날 오전 시속 80∼130㎞의 강풍을 타고 북동쪽 휴양지 오하이 밸리 쪽으로 번졌다. 오하이 지역에서 불에 탄 여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지난 4일 저녁 발화한 이번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 시신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불이 거세게 번지고 있는 데다 지역별로 수만 명이 대피하고 있기 때문에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오하이 지역으로 번진 불 때문에 이 지역 주민 8000여명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황급히 대피했다.
벤추라 산불이 확산하면서 미 서부 LA와 벤추라, 샌타바버라를 잇는 간선 교통망인 101번 고속도로가 126번 루트부터 150번 루트 구간까지 한동안 폐쇄됐다가 이날 아침 7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실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크릭 산불로 인근 목초지에 있던 말 3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