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떨어진 물병 집으려다…호주 교실 차량돌진 14명 사상
김서연 기자
수정 2017-11-09 10:04
입력 2017-11-09 10:04
당시 교실에서는 오전 수업이 진행 중으로, 교사를 포함해 25명 정도 있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언론은 9일 운전자가 교실 주변 주차장에 진입할 때 물병을 떨어뜨렸으며 주의가 산만해져 큰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병을 떨어트린 운전자는 이를 집으려고 몸을 구부렸고, 실수로 가속기를 잘못 밟았다는 것이다. 운전자인 52살의 여성 마하 알 셴낙은 다치지 않았다.
차량은 나무로 만들어진 벽을 뚫고 교실 안으로 돌진하고 나서야 멈췄다.
당시 운전자는 자신의 9살짜리 아들을 데려다주려고 학교에 들어왔으며 뒷좌석의 아이는 무사했다.
이번 사고가 마약이나 술, 차량 결함이 원인이 됐다는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아이의 엄마인 운전자는 위험하고 태만한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고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측은 사고 다음 날 수업을 재개했으나 전체 학생 470명 중 약 88명만이 등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과 교사, 지역 사회가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학교 앞에 꽃을 가져다 놓거나 메모를 남기며 애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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