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굴짬뽕 주문 ‘폭소’…공효진 “모두 자장면” 머쓱

김유민 기자
수정 2017-10-16 15:49
입력 2017-10-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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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나흘 째인 15일 오전 이언희 감독의 작품 ‘미씽 : 사라진 여자’ 상영이 예정된 부산의 한 극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상영관에 입장한 지 3분가량 지나자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엄지원·공효진 씨가 뒤늦게 도착해 영화관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 가장 중앙의 좌석에 착석했고,좌우에는 영화 전공 학생 2명이 자리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같은 줄에 앉았다.
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는 남편과 이혼 후 딸 다은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 지선이 조선족 보모 한매가 다은을 데리고 사라지자, 한매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려냈다.
문 대통령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 “지선과 한매는 고용인이자 피고용인이기도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이기도 한 관계인데 동시에 두 여성이 똑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소외되고 있다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웃으며 “지난해 개봉해서 꽤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셨는데, 지금처럼 우리 사회가 여성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는 분위기였다면 더 많은 분이 영화를 보셨을 것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하자,이언희 감독을 비롯한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영화제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쭉 공식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함께 해왔다”며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돼버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 참여하지 않는 분이 있는데 함께 영화제를 살려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식당종업원이 “식사 주문받겠습니다”라고 해 참석자 전원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도 장관이 자장면을 주문하고,배우 공효진씨가 “모두 자장면으로 주시면…”이라고 하자,문 대통령은 “아니요,자유롭게 시키죠”라며 ‘굴짬뽕’을 주문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종업원에게 “탕수육 같은 것도 있죠”라고 물었고, 도 장관은 “대통령께서 탕수육을 사 주신답니다”고 말했다. 좌중에는 다시 한번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고 전한다.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찬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의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국산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애니메이션 ‘보화각’을 감상했다. 문 대통령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VR기기를 착용한 채 약 5분 가량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감상 도중 VR기기를 쓴 채로 고개를 돌리는 등 가상현실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도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온 시민들은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아기를 안은 여성,외국인 관람객과 악수하고 커피를 권한 1층 카페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영화의 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이동했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소개하자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을 들어 수백명의 시민들에게 인사했으며 곧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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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상현실 영화 보는 중’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체험에 나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VR시네마를 관람하고 있다. 2017.10.15 .연합뉴스 -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VR시네마를 관람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일반관객들과 함께 관람했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VR시네마를 관람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일반관객들과 함께 관람했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VR 제대로 보려면’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가상현실 (VR) 시네마를 관람하기 위해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2017.10.15.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람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 좌우는 배우 엄지현과 공효진 씨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람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 좌우는 배우 엄지현과 공효진 씨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람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 좌우는 배우 엄지현과 공효진 씨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람한 뒤 배우 엄지원씨와 악수하고 있다.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뱃지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15.청와대사진기자단. -
15일 부산 국제영화제 1일 게스트 체험에 나선 문재인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방문해 티켓을 발권하고 있다.
부산=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뱃지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7.10.15.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손을 잡고 있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손을 잡고 있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일반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왼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으며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일반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으며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뒤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공효진, 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석근 감독.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뒤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석근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
15일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재인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현직 대통령이 부산 국제영화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대통령은 이날 일반 관객들과 함께? ”미씽:사라진여자”를 관람했다. 2017.10.15 부산=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사회의 여성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으며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10.15. 청와대사진기자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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