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통령-5당 대표 회동’ 불참…“1:1 회담이면 고려”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9-25 13:35
입력 2017-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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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들의 청와대 안보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최종 확인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한국당을 적폐세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동도 결국은 보여주기식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홍 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대화 거절이 아니다.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응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 원내대표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과 1:1 회담을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좀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 “(1:1 회등을 한다면) 정말 깊이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서로 대북정책에 대한 기조가 다른 데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제1야당으로서 문 대통령과 1:1 구도를 형성해 존재감과 발언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물론 현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홍 대표 간 양자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여기에 1:1 회동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은 지난 7월 홍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여야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정부의 산물”이라고 밝힌 기존의 견해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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