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고심 끝에 김명수 ‘자유투표’ 방침 확정…“찬성이 더 많아”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9-21 12:25
입력 2017-09-21 12:25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3차례 의총을 거치며 의원 40명 전체를 상대로 나름대로 파악해 본 결과 반대보다는 찬성 의견이 다소 많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런 상태라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전원 반대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지난번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때와 달리 이탈표가 전혀 없다면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 내에 권고적 당론 의견이 개진된 것은 따지고 보면 무조건 찬성 당론을 정한 민주당과 반대 당론을 정한 한국당에 책임이 있다”면서 “국민의당의 선택에 따라 표결이 결정될 수 있어 국민의당 내에서 분명한 입장을 선제적으로 공표하는 게 옳지 않으냐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국민의당 내에서도 찬반 토론이 길어진 것 자체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국정운영의 결과”라면서 “실질적 협치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겠다는 인사청문회에서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달라”면서 “사법개혁을 이뤄 국민 신뢰를 회복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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