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보좌관 부친, 총선 때 후보 단일화 대가로 수천만원 건넨 혐의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9-15 10:06
입력 2017-09-15 10:06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측근이 2012년 19대 총선 때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의 다른 후보를 매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저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검찰도 “이 사건에서 우 원내대표는 피진정인도 아니며 사건의 등장인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서씨가 조씨 측에게 출마 포기 대가로 수천만원을 전달한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씨가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 자수하면서 내사에 착수했으며, 서씨는 아들인 우 원내대표 보좌관에게는 알리지 않고 총선이 끝난 뒤 수차례에 걸쳐 조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정이 들어와 사건을 내사 중이지만,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면서 “이 사건에서 우 원내대표는 피진정인도 아니며 사건의 등장인물도 아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도된 사람은 저와 17대 국회부터 함께 일한 보좌관의 아버지 서모씨로, 오랫동안 지역에서 당원 활동을 한 분”이라면서 “제가 관련이 있었다면 검찰이 저를 소환했겠지만, 저에 대한 소환없이 당사자들만 조사하고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사건이 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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