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이란 감독, 경기 후에 “손흥민 유니폼 받았다”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8-31 23:39
입력 2017-08-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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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대표팀 감독이 31일 한국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았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행을 이미 확정한 이란은 이날 후반 7분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무승부를 이뤄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팬이 와서 좋은 환경에서 경기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한국 선수들과 팬들이 나를 지치게 했다”고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털어놨다.
이어 “한국과 같이 좋은 팀과 이같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36년 축구 인생에서 오늘 유일하게 경기 후에 선수들한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았다”고 밝히며 “손흥민이야말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월드컵에서 보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란 선수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고 A매치에 처음 나온 선수들이 많았는데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한 명이 퇴장당한 이후에 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줘서 놀랍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시리아가 카타르를 3-1로 완파한 데 대해 “시리아가 그동안 한국 등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에 비춰보면 전혀 놀랍지 않다”며 “그동안 해왔듯이 똑같은 목표를 갖고 정신력을 무장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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