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기는 반짝?…점유율 대선후 다시 한 자릿수로
수정 2017-08-06 11:18
입력 2017-08-06 11:18
대선 치른 5월 점유율 32% 찍었다가 6월 6%로 수직낙하
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의 ‘소셜 미디어 통계’에 따르면 트위터의 한국 점유율은 지난 5월 32.45%까지 치솟았다가 6월에는 6.22%로 수직 낙하했다. 7월에는 다소 반등한 9.26%를 기록했다.
트위터의 점유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자릿수에 쭉 머물다가 지난 4월 16.18%로 뛰어오른 데 이어 5월에는 그 두 배로 폭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트위터의 부침은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의 국내 점유율에도 영향을 줬다.
올해 들어 80%대를 꾸준히 유지하던 페이스북의 국내 SNS 점유율은 5월에는 트위터에 기세에 눌려 59.66%로 급락했다가 6월에는 85.3%로 평소 추세를 다시 회복했다.
이런 현상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과 관계없이 유독 국내에서만 나타났다.
글로벌 기준으로 트위터의 점유율은 올해 들어 3~5% 선을 유지하고 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5~6% 안팎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때 대선을 치른 프랑스도 6~8% 안팎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트위터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나라와 달리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다 보니 국내에서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크게 올라갔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SNS보다는 트위터가 아무래도 정치적 의견을 내는 것이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라 지지자들은 물론 정치인들도 폭넓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탯카운터는 각 SNS 사이트에서 조회된 페이지뷰(PV)를 분석해 국가별 점유율을 도출한다. 조사 대상에는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트위터, 텀블러 등 글로벌 SNS만 포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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