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하루 2티스푼만 먹어도 심장 손상”
수정 2017-08-03 10:59
입력 2017-08-03 10:59
미국 심장학회(AHA)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3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병원 내과 전문의 센틸 셀바라즈 박사는 나트륨을 하루 3.7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의 왼쪽 윗부분과 아랫부분인 좌심방과 좌심실이 비대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2천996명(평균연령 49세, 54%는 고혈압)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하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구조와 기능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셀바라즈 박사는 밝혔다.
나트륨 하루 섭취량이 3.73g 이상인 사람은 좌심방과 좌심실 비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좌심방과 좌심실 비대는 심방과 심실의 벽이 두꺼워진 상태로 이 때문에 심장근육이 탄력을 잃어 혈액의 송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또 좌심실 유입 혈류 속도(e‘ velocity) 감소 등 좌심실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몸을 돌아 폐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받은 혈액은 좌심방을 거쳐 좌심실에서 다시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보내 진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8월 8일 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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