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당국이 류샤오보 시신 화장했다”…의심 여전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7-15 11:21
입력 2017-07-15 10:41
보도에 따르면 선양시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를 비롯한 가족이 보는 가운데 이날 오전 고인을 보내는 의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류샤오보의 시신을 화장한 일을 놓고 중국 당국이 앞으로 ‘류샤오보’라는 이름이 중국 땅에서 거론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류샤오보의 묘지가 민주화 운동의 거점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거나 류샤오보의 건강 악화와 관련한 의혹을 은폐하려고 한다는 추측 등이 중국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2008년 공산당의 일당독재 반대와 중국의 광범위한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을 선언한 류샤오보는 2009년 국가전복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이던 2010년에 중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사오보는 지난 5월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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