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오늘 싱가포르 회동…고강도 대북압박 구체화
수정 2017-07-11 07:45
입력 2017-07-11 07:45
김홍균 등 3국 수석대표 만나 ICBM급 北미사일 대응 협의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반관반민 협의체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계기로 11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회동을 한다. 한미·한일 양자 협의도 이날 이뤄진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3국 수석대표는 지난 4일의 화성-14형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안보리 결의안에 담으려 하는 대북제재의 핵심 요소로는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대북 원유수출 차단과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 제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 나라 수석대표는 또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북제재에 중국·러시아를 동참시키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안보리 결의 채택이 중·러의 반대로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과 거래한 중국 등 제3국의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 등 독자 제재를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본부장은 NEACD의 한 세션에서 북핵 현안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4월 25일 도쿄에서 열린 이후 2개월 반 만에 다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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