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초등교 담벼락 뚫고 교실 돌진…학생 7명 경상
수정 2017-07-03 17:27
입력 2017-07-03 17:27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께 손모(66·여)씨가 모는 투싼 승용차(SUV) 1대가 서울 관악구 남현동 사당초등학교 담벼락을 뚫고 약 5m 아래 1층 교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교실 1∼2층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됐고, 1층 돌봄 교실(정규교육 시간 이후 학생을 돌보는 시설) 안에 있던 1~2학년 7명이 유리창 파편에 가벼운 외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운전자 손씨와 동승자 장모(70)씨 역시 찰과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당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오르막길에 주차됐던 이 차량은 운전자 손씨가 시동을 건 순간부터 내리막길 약 100여 미터를 질주해 담벼락과 충돌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손씨는 “시동을 건 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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