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낮춘 리셴룽

이창구 기자
수정 2017-06-21 02:17
입력 2017-06-20 18:04
싱가포르 총리 가족 분쟁 대국민 사과…“새달 3일 모든 의혹 공개 심문받을 것”
AFP 연합뉴스
리 총리의 여동생 리웨이링과 남동생 리셴양은 리 총리가 집을 허물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어긴 채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철거를 막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자택을 우상화의 거점으로 삼아 리셴룽의 아들에게까지 권력을 물려주려고 한다는 게 두 동생의 주장이다. 리 전 총리는 자택이 우상화의 장소로 사용될 가능성을 경계해 “내가 죽거든 집을 기념관으로 만들지 말고 헐어 버리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리 총리는 “리셴양의 부인이자 로펌 대표인 리수엣펀 변호사가 아버지의 유언장 작성에 개입했다”며 자택을 허물라는 유언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7-06-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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