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5명 인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참 나쁜 사람’… 퇴출 1년 만에 화려한 복귀

이은주 기자
수정 2017-06-10 00:00
입력 2017-06-09 23:04
연합뉴스
그전까지는 문체부 선두 그룹으로 분류될 정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청와대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적임자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으나 전 정권의 인사 전횡에 희생당한 것에 대한 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강요 혐의에는 노 차관에 대한 사임 압박도 포함됐다.
노 차관은 1988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독일에서 석·박사를 수학하고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을 지내는 등 해외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일에 탁월했다. 또 국제경기과 사무관과 국제체육과장 등을 거치며 문화·체육 정책 업무에 두루 식견을 쌓아 왔다.
노 차관은 과거 겪었던 피해에 대해 “감정의 앙금 같은 게 남지는 않았지만, 문체부 직원들 만나면 또 울컥할 것 같다”면서 “행정을 제대로 해나간다면 공정성은 당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57)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문화학 박사 ▲행시 27회 ▲문체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6-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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