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화재 주의보… 먼지 털고 전기부분 확인을
유대근 기자
수정 2017-05-27 00:07
입력 2017-05-26 22:38
2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냉방기기 화재는 71건으로 2012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12년은 51건, 2013년은 43건, 2014년은 53건, 2015년은 45건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를 월별로 보면 8월이 67건(25.5%)으로 가장 많았다. 7월 61건(23.2%), 6월 43건(16.3%), 9월 27건(10.3%)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여름에 화재가 몰렸다. 에어컨이 146건으로 선풍기 117건보다 화재 건수는 많았지만, 사상자 수와 재산 피해는 선풍기가 더 컸다.
시간대별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3시가 11.8%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반면 오전 5∼7시는 3.42%로 가장 낮았다. 원인별로는 피복이 벗겨지거나 연결이 헐거워지는 등 전기적 원인이 218건, 기계적 원인 28건, 부주의 10건, 미상 7건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선풍기는 사용하기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지 않으면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날 수 있다”면서 “회전 모드로 사용할 경우 회전하는 부분 전선이 마모돼 합선을 일으킬 수 있어 살펴보고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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