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험하나?···북한, 일주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5-21 19:03
입력 2017-05-21 18:30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미사일 도발로, 지난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이다.
다만,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합참은 발사되어 동해로 낙하한 탄도미사일의 기종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오전 북창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공중에서 폭발한 바 있다. 21일 발사한 미사일도 당시 폭발했던 것과 같은 기종으로 ‘북극성 2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8회, 11발의 미사일을 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까지 총 34회, 5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시험하고, 대북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전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화성-12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반발로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군 당국도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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