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갑질?···인턴들에게 “대선 전에 나가라” 압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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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수정 2017-04-26 22:12
입력 2017-04-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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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서울신문DB
청와대가 현재 일하는 인턴 직원들의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대통령선거 전에 나가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행정 인턴 직원으로 일하는 A씨는 최근 ‘대선 전에 그만두는 게 좋겠다’는 일종의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 두 달의 계약 기간이 남은 그는 “‘5월 9일 이전에 나가는게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청와대에서) ‘지금 너희들 남아 있어봐야 좋은 꼴 못본다, 험한 꼴 본다’라는 식의 말을 한다”고 털어놨다.

청와대가 자신을 내보내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인턴들이 혹시나 현 정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새 정부에게 할까봐 그런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인턴 직원들이 남아 있을 경우 박근혜 정부의 내부 이야기를 옮길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인턴들에게 대선 전에 그만 두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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