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공 겁났나… 자녀 공격은 없었다

이영준 기자
수정 2017-04-20 22:55
입력 2017-04-20 22:34
文·洪·安·劉 모두에게 약점… TV토론서 서로 질문 안 해
이에 대해 한 캠프 관계자는 20일 “후보들 모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을 약점으로 갖고 있다 보니 먼저 공격했다가 자신이 역공을 당할까 봐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후보 간의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사자가 아닌 그의 가족을 건드리는 모습이 한국인의 정서상 불편하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에 후보들이 비호감 이미지를 피하려고 자녀 논란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견해도 나왔다. 이 밖에 “논란에 대해 해명의 기회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7-04-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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