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대의 끝” 구글 안드로이드, MS 윈도 점유율 최초 추월
수정 2017-04-05 11:27
입력 2017-04-05 11:27
스탯카운터 “37.93% 대 37.91%…아시아권 스마트폰 붐이 큰 영향”
안드로이드는 대표적인 모바일 OS다.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인 스탯카운터는 지난달 전 세계의 인터넷 이용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안드로이드로 웹에 접속한 사용자 비중이 전체의 37.93%로 윈도(37.91%)를 0.02% 차이로 앞섰다고 최근 발표했다.
스탯카운터는 이를 “기술사의 이정표이자, 1980년대 이후 MS가 OS 시장을 장악했던 시대의 끝을 알리는 사건”이라고 평했다.
안드로이드는 5년 전만 해도 OS 점유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스마트폰 보편화의 바람을 타고 비중이 급속하게 올랐다.
스탯카운터는 특히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안드로이드의 영향력이 급등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은 52.2%로 윈도(29.2%)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윈도는 데스크톱·노트북 PC 부문에서 여전히 84%의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PC의 판매 성장세가 스마트폰에 크게 뒤처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달 기준으로 애플 아이폰용 iOS는 세계 점유율이 13.09%였고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용 ‘OS X’가 5.17%로 그 뒤를 따랐다.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오픈 소스 OS의 대명사인 리눅스는 0.75%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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