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20대 4천달러, 40대 2천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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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3-19 16:49
입력 2017-03-19 16:49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CSW)가 지난 17일 뉴욕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탈북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몸값이 매겨진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2008년 탈북한 이소연 한국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많은 탈북 여성들이 중국 내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남성들에게 팔리고 있다”며 “20대 여성은 미화로 4천달러(약 452만원), 40대 여성들은 2천달러(226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이들 여성이 대개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탈북했지만, 늘 언제 공안에 체포돼 송환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3명과 북한자유연합 등 인권단체 대표들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이번 토론회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개막된 제61차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소속 여성지위위원회의 병행행사로 개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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