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월 5일 대선후보 선출…예비후보, 안철수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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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수정 2017-03-13 18:17
입력 2017-03-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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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논의하는 국민의당
탄핵 정국 논의하는 국민의당 국민의당 주승용(오른쪽)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이후 정국에 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 박지원 대표, 주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민의당이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각 후보 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그동안 안철수 전 대표 측은 6회 현장투표를 하고 4월 2일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은 4월 9일까지 총 8회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맞섰다.

당 선관위는 최종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로 하고 현장투표를 7회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결국 이날 회의에서 이 안이 받아들여졌다.

오는 25일 치르는 첫 경선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

국민의당은 또 13일 부터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선 후보자 선출 규정 제정의 건, 대선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오후 6시 기준 접수를 마친 예비후보는 2명이다. 양필승(60) 로컴 사장이 오전 11시 첫 번째로 등록했고 이어 오후 3시 안철수(55) 전 대표가 경선캠프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을 통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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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한 10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인용한 10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안 전 대표는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뗀 뒤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경선이 아닌 본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70)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63) 전 대표, 박주선(68) 국회부의장은 접수 마감일인 14일 등록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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