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강철 北대사 ‘외교상 기피인물’ 지정 추방

이제훈 기자
수정 2017-03-05 23:56
입력 2017-03-05 22:16
“이정철, 가족살해 협박” 주장 일축…외교단절 등 추가 조치 시사도
AP 연합뉴스
외무부는 강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한 이유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면서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한 서면 사과를 요구했고 당일 오후 10시까지 답변이 없으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며 “나흘이 지났는데도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는 또 “이번 조치는 말레이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과의 관계 재검토 절차의 일부로 양국 간 비자 면제협정 파기에 이어 나왔다”면서 “이는 말레이가 (북한의) 불법적 활동에 이용됐을 수 있다는 정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으로 ‘외교관계 단절’ 등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7-03-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