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순실 게이트’,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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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12-22 16:50
입력 2016-1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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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답변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왼쪽) 전 민정수석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여옥(대위) 간호장교.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여러 사실에 대해, 제가 사전에 좀 더 세밀히 살펴 미리 알고, 막고, 그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에 관해 질의하며 밀어 붙이자 “그런 부분에서 제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고 한 것과 관련, “저는 비서로서 대통령을 모신 제 경험상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 존경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정당하냐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현재 상태에서 ‘옳다, 그르다’ 보단 헌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난 청문회에서 국회의 증인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응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게 제 개인의 이익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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