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위축에 경매 3대 지표도 하락
수정 2016-12-14 15:50
입력 2016-12-14 15:50
지난달 경매 낙찰가율·낙찰률·응찰자수 모두 떨어져주택거래 침체, 가격 하락 등 영향 미친 듯
14일 법원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 통계의 3대 지표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낙찰률(경매 진행물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 평균 응찰자 등이 전월에 비해 모두 떨어졌다.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 10월 75.8%에서 73.3%로 하락했고 낙찰률은 42.2%에서 39.3%로 낮아졌다.
경매 물건당 평균 응찰자수는 4명으로, 전월 대비 0.3명 감소했다. 이는 올해 2월 4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은 87.4%로, 지난 10월(90.3%)에 비해 2.9%포인트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수는 5.6명으로 10월에 비해 0.6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반 거래시장에서 서울 등 일부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거래가 감소한 것이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대책과 시중금리 인상, 국정혼란 등 악재로 인해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경매 진행건수가 3천79건으로 지난 9월에 비해 역대 두번째로 가장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