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대상’ 北 대성은행, 직불카드 ‘금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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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2-14 14:16
입력 2016-12-14 14:16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제재대상에 올라있는 북한 대성은행이 외화결제용 직불카드 ‘금길’을 출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NK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초 평양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출시 시점은 올해 초로 전해졌다.

직불카드에는 “금길전자결제카드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대금을 지불할 때 현금 대신 쓸 수 있는 전자결제수단”이라고 쓰여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지난 2010년 공개된 북한 무역은행의 ‘나래’와 유사한 카드로 보인다고 NK뉴스는 분석했다. 그러나 금길의 구체적인 사용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래카드는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북한에는 이밖에 고려은행의 전자카드 결제체계에 가입한 외화 취급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 가능한 ‘고려카드’ 등도 출시돼 있다.



대성은행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자금 창고인 39호실의 대외결제은행으로, 미국 재무부, 영국, 한국, 일본 등의 대북제재 리스트에 올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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