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밥 딜런 노벨상 시대에 우린 유신시대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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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0-14 09:19
입력 2016-10-14 09:19

“박근혜 정부 문화정책, 21세기를 야만의 시대로 만들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세계는 대중가수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는 ‘알파고’ 시대인데, 우리는 자꾸 유신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년예술가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문화혁명 시대에서나 가능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나온데다, 미르·K스포츠 같은 정체불명의 재단에 대기업이 출연하는 관제문화가 설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 말 한마디에 수십 년 일해온 문화부 관료가 경질되고, 역사교과서는 단 하나의 결론만 강요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정책보다 창조적이어야 할 박근혜 정부의 문화정책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수사기관이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된 대화 내용을 수집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전날 나온 데 대해 “대법원 3부 박병대 대법관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너무 의미가 큰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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