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美유엔대사 판문점 방문…“北 압박 모든 도구 사용할 것”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강병철 기자
수정 2016-10-10 00:54
입력 2016-10-09 22:42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추가 제재안 예외 축소 시사

오늘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
한·미·일 정찰기 출격 횟수 늘려


이미지 확대
판문각 배경의 파워
판문각 배경의 파워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는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을 압박하는 도구 중 하나”라면서 “(미국은) 북한을 압박할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파워 대사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를 예방한 직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한 뒤 “여기에는 전 세계적인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파워 대사는 또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추가 대북 제재안에 대해 “(결의 2270호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예외 조항을 뒀는데 필요한 제재 이행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예외가 활용되기도 했다”며 추가 제재안 논의가 예외 축소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이 예상되는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파워 대사는 판문점을 전격 방문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한·미 연합 감시 자원을 총동원해 북측 동향을 살폈다. 우리 군은 RC800(금강)과 RF16(새매) 등 정찰기 운용 강도를 높였고 주한미군의 U2 고공정찰기도 출격 횟수를 늘렸다. 일본 가네다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스’도 한반도에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공동취재단·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10-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