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응천 ‘최순실의혹’ 제기에 “사실 아니고 언급할 가치없다”
수정 2016-09-21 09:09
입력 2016-09-21 09:09
‘朴대통령 흙묻힐라’ 사진보도에 “사실왜곡…대단히 유감”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착용하는 브로치와 목걸이 등이 최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 씨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예”라고 답한 뒤 ‘조사를 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도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더 확인을 (하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씨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답을 반복했다.
정 대변인은 또 최씨가 준 브로치를 박 대통령이 착용했다는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최씨가 브로치를 산) 가게에선 아니라고 했다고 신문에 나왔다”고 간접 반박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최 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이날 한 일간지가 1면에 박 대통령의 전날 경주 지진 피해현장 방문 사진을 실으면서 마치 박 대통령이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기 위해 멀리서 손을 뻗어 주민과 악수하는 것처럼 설명을 붙인 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정 대변인은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박 대통령이 악수를 하려고 다가가니까 주민들이 ‘복구 중인 흙이니까 밟지 마세요’라고 해서 흙을 사이에 두고 악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면서 “더군다나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대단히 유감스럽다. 바로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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