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문가들 사드 해법 논의
강병철 기자
수정 2016-09-02 00:30
입력 2016-09-01 22:52
통일아카데미와 동아시아평화연구원은 이날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한반도 정세 진단과 발전적 한·중 관계 모색’을 주제로 제1회 한·중 서울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국 측 정치평론가 덩위원은 “한·중 관계는 사드 배치 문제로 이미 소원해졌다”며 “이 문제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 미래 양국 관계는 심히 걱정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덩위원은 “사드 문제는 각자 조금씩 양보하면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드 레이더를 실제 사용하지 않거나 중국을 겨냥하고 있지 않다고 표명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 측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이 정말 절실하게 사드를 막는 것이 전략상 중요한 문제였다면 대안을 제시하며 설득했어야 하는데 이를 못 했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9-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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