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0 -20’·김재환 32호포…나란히 구단 역사 새로 쓴 ‘토종들’

한재희 기자
수정 2016-08-26 23:57
입력 2016-08-26 22:2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KBO 리그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토종 선수들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황재균은 팀이 2-9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20호 홈런이다. 이로써 롯데 소속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한국인 선수로는 황재균이 처음이고,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서는 2015년 짐 아두치에 이어 두 번째다. KBO 리그 전체로는 역대 43번째다.
앞서 두산 김재환(오른쪽·28)도 구단 토종 타자로는 처음으로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중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2호 홈런이다. 이로써 김재환은 심정수(1999년)와 김동주(2000년)가 각각 기록한 31홈런을 넘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롯데에 11-4로 승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8-2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