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육상> 김현섭 결승점 7㎞ 앞두고 기권…박칠성 실격
수정 2016-08-20 13:40
입력 2016-08-20 13:40
3위로 통과한 일본 아라이, 실격 판정으로 메달 획득 실패
김현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타우 비치코스에서 열린 경보 50㎞ 결승에서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다 43㎞ 지점에서 기권했다.
25㎞ 지점을 1시간54분05초(중간순위 19위)에 통과하며 선두권에 2분30초 정도 뒤진 김현섭은 이후 스피드를 올리다 몸에 부담을 느꼈다.
통증을 참으며 35㎞까지도 20위 내외를 유지했으나, 이후 기록과 순위가 뚝 떨어졌다.
40㎞ 지점을 3시간16분05초, 중간순위 37위로 통과한 김현섭은 결국 결승점을 7㎞ 앞두고 기권했다.
13일 경보 남자 20㎞에서 1시간21분44초로 17위에 오른 김현섭은 50㎞에서는 메달에 도전했으나 일주일 동안 몸을 회복하지 못했다.
4번째 올림픽에 나선 박칠성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칠성은 40㎞ 지점을 3시간09분55초, 중간순위 28위로 통과했으나 41㎞ 지점에서 세 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당했다. 경보는 양발이 떨어지면 경고를 받고, 세 차례 지적을 받으면 실격 처리된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에서 20㎞, 2012년 런던에서 50㎞ 나선 박칠성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테 토스(슬로바키아)가 3시간40분5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우승자 재러드 탤런트(호주)는 18초 뒤진 3시간41분16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3시간41분24초를 기록한 아라이 히로키(일본)가 차지했다.
아라이는 경기 뒤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판정을 받았다가 일본의 항의로 번복돼 동메달을 지켰다.
◇ 20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
① 마테 토스(슬로바키아) 3시간40분58초
② 재러드 탤런트(호주) 3시간41분16초
③ 아라이 히로키(일본) 3시간41분24초
- 김현섭(한국) 기권
- 박칠성(한국) 실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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