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공사 ‘빨치산 가문’ 주장에…정부 “확인된 바 없어”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8-18 16:59
입력 2016-08-18 16:59
하지만 정부 당국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18일 “북한 외교관의 근무 기간은 통상 3년이지만 태영호 공사가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것은 출신 성분이 좋기 때문”이라며 “태 공사의 아버지는 김일성 전령병으로 활동한 항일 빨치산 1세대 태병렬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 권력기관에서 근무하다 탈북한 한 탈북민은 “군 대장 출신으로 지금의 총정치국장격인 민족보위성 정치안전국장을 지낸 태병렬의 아들 중 한 명이 외무성에 근무한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며 “태영호는 태병렬의 막내 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두 인물이 직접적인 혈연 관계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태 공사와 태병렬의 관계에 대해 “태영호와 태병렬의 관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도 “지금 상태에서는 부자 관계가 아니라는 쪽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