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규모 5.4 지진 발생…최소 4명 사망·가옥 80채 이상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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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수정 2016-08-16 11:22
입력 2016-08-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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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파손된 페루 남부 성당
지진으로 파손된 페루 남부 성당 페루 남부 치바이 인근 콜카 계곡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사진은 15일 지진으로 손상된 치바이의 한 성당의 모습. 연합뉴스
페루 남부 콜카 계곡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9시 58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페루 국영 안디나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피해자 중 65세 미국인 남성 관광객은 치바이 인근 한 호텔에서 머물다 무너진 천장에 깔려 숨졌다.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진으로 콜카 강을 따라 주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의 피해가 컸으며 최소 8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아레키파 주 지사인 야밀라 오소리오가 전했다. 콜카 강은 세계 최대 협곡 중 하나인 콜카 계곡을 흐르는 관광명소다.

주 정부는 교통과 통신, 전기 등이 끊긴 피해 지역에 장비를 급파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페루 국방부는 3대의 헬리콥터를 투입해 구호물자를 나르고 있다.

지진의 진앙은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850㎞ 떨어진 치바이와 가까운 곳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치바이 서남서 쪽 7㎞며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가 컸다.



2007년 8월 15일에 페루 남부의 해안도시 피스코에서 40년 만의 최대 강진인 규모 7.9의 지진이 나 거의 6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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