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 몫까지 한다’···구본찬,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오세진 기자
수정 2016-08-11 08:32
입력 2016-08-11 08:32
구본찬(23·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10점 2발을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생존, 남자 양궁 국가대표 3명 중 2명이 16강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밤 9시에 시작한다. 금메달 결정전은 13일 새벽 4시 43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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