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유도 켈멘디, 코소보에 역대 ‘1호 금메달’ 선사
수정 2016-08-08 14:55
입력 2016-08-08 09:13
첫 참가 코소보 개회식 기수도 맡은 여자 52㎏급 세계랭킹 1위
코소보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은 여자 유도의 간판스타 마일린다 켈멘디(26)다.
세계랭킹 1위 켈멘디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유도 52㎏급 결승에서 오데테 지우프리다(이탈리아·11위)를 허벅다리걸기 유효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2013년·2014년)을 맛본 켈멘디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코소보의 유일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받았다.
켈멘디는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직전까지 국제대회에서 12연승을 이어왔다.
그러는 동안 지난 2월 파리 그랜드슬램, 4월 유럽선수권대회, 6월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등 3개 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당히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켈멘디는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서 코소보의 기수를 맡는 영광까지 누렸다.
세르비아의 자치주였다가 2008년 독립한 코소보는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정회원국 자격을 얻어 리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자국 국기를 들고 출전할 수 있었다.
조국의 첫 올림픽 출전에 기수까지 맡은 켈멘디는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코소보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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