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사망일 하루 앞두고 추모 분위기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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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7-07 15:14
입력 2016-07-07 15:14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2주기(7월 8일)를 하루 앞둔 7일 각종 매체를 동원해 추모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마지막 면인 6면까지 김일성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1면 상단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회고위원회 여러 나라에서 진행’이라는 제하로 지난달 24∼30일 우간다, 불가리아, 이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지에서 김일성 회고위원회가 결성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면 하단에 ‘소중한 추억을 불러오는 사계절’이라는 제목으로 네 꼭지의 김 주석 관련 일화를 실었고, 3면 상단에 평양시당위원회와 숙천군당위원회가 각각 김 주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교양사업과 그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학습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22돐(돌)에 즈음하여’ 제하의 기사 등 4면을 통째로 김 주석 회고 관련 행사를 보도하는데 할애했으며, 5면 상단과 중단도 김 주석 관련 일화로 지면을 메웠다.

신문은 또 6면 상단에 김 주석이 사망 하루 전인 1994년 7월 7일 경제부문 책임일꾼 협의회에서 남긴 마지막 친필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김 주석의 업적을 칭송하는 전문을 보냈다는 사실과 핀란드,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지에서 김 주석 회고모임이 진행됐다며 추모 분위기에 가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주석의 서거 22돌을 맞아 지난 6일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맹세모임이 각각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과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위대한 태양, 자애로운 어버이’ 등 여러 글을 통해 추모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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