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권 주택대출 심사 어떻게 달라지나…문답풀이
수정 2016-06-29 09:10
입력 2016-06-29 09:10
상환능력 범위에서 돈을 빌리고, 빌린 돈을 처음부터 나눠 갚게 유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보험권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앞서 시행했던 은행권과 대동소이하다는 점에서 은행권에 이어 보험권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3월 말 현재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9조4천억원으로 은행권(486조8천억원)의 8% 수준이다.
보험권으로 확대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기존 은행권 가이드라인 내용을 토대로 풀어본다.
-- 적용대상 대출은.
▲ 보험사가 주택을 담보로 해 신규로 취급하는 가계·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 원천징수영수증 등 증빙 소득이 없으면 대출을 못 받나.
▲ 원칙적으로 객관성 있는 소득금액증명원, 원천징수영수증과 같은 증빙 소득을 먼저 확인한다. 다만 증빙 소득 자료가 없는 경우라도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 등을 바탕으로 한 추정소득인 인정소득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추정한 신고소득을 통해서 대출받을 수 있다.
--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는가.
▲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원천징수영수증 등 증빙 소득 자료를 먼저 준비하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 사용액 등으로 소득을 추정하는 신고소득 활용 대출은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로 취급하게 되는 등 일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 대출 한도가 줄어드나.
▲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스트레스금리(상승가능금리)를 고려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게 나오는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는 고정금리 대출로 금리유형을 변경하거나 스트레스 DTI가 80% 이내가 되도록 대출 규모를 일부 조정받을 수 있다.
-- 스트레스 금리 적용으로 변동금리 차주의 금리가 상승하나.
▲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고 해서 실제 고객의 이자를 계산하는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금리이기 때문이다.
--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거치식이나 일시상환 대출을 받을 수 있나.
▲ 주택을 사면서 대출받는 경우 원칙적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거치기간 1년 이내)으로 대출받아야 한다. 다만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거치식 분할상환 취급의 다양한 예외가 있다.
-- 어떤 예외가 있는가.
▲ 집단대출, 상속·채권보전을 위한 경매참가 등 불가피한 채무 인수, 자금수요 목적이 단기이거나 명확한 상환계획이 있는 경우(예컨대 예·적금 만기가 도래하거나 일시적 2주택 처분 등 상환계획이 있는 경우)다. 또 불가피한 생활자금으로 본부승인을 받은 경우 등이 해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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