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결과 ‘예측불가’…여론조사 찬성 vs 반대 ‘초박빙’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6-23 09:16
입력 2016-06-23 09:16
유고브 ‘잔류’ 2%P 앞서…오피니옴 ‘탈퇴’ 1%P 우세
영국민은 이날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 아래 적힌 ‘남아야 한다(Remain)’와 ‘떠나야 한다(Leave)’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투표 마감 이후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윤곽이 나올 수 있다. 사진은 22일 런던 시청에 영국기와 EU기가 나란히 나부끼는 모습.
AFP 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을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초박빙을 보이면서 여전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사 기관마다 브렉시트 찬반 지지율이 근소한 차로 엇갈리고 있어 이번 투표가 마지막 날까지 대혼전 양상임을 보여줬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더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1%로 ‘탈퇴’(49%)보다 2% 포인트 앞섰다.
데일리메일과 ITV가 콤레스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가 48%로 ‘탈퇴’(42%)와 격차를 벌렸다.
JP모건은 최근 브렉시트 관련 여론조사를 분석해 잔류가 근소한 차로 우세라 분석했다.
말콤 바르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에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면 9%가 부동층인 가운데 ‘잔류’가 2% 포인트 앞서는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최대의 베팅업체인 베트페어는 최신 여론조사가 나온 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EU 잔류로 나올 가능성을 78%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20~22일 3011명을 대상으로 벌여 이날 저녁 발표한 온라인조사에서 EU 탈퇴(45%)가 EU 잔류(44%)를 1%포인트 앞섰다.
앞서 오피니엄이 지난 14~17일 벌인 조사에서도 EU 잔류와 탈퇴가 44%로 동률로 나왔었다.
또 여론조사업체 TNS가 16~22일 2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저녁 발표한 온라인조사 역시 EU 탈퇴(43%)가 EU 잔류(41%)보다 2%포인트 앞섰다.
지난 20일 밤 발표된 유고브 온라인조사에서는 EU 탈퇴(44%)가 2%포인트, 서베이션 조사에서는 EU 잔류(45%)가 1%포인트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왔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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