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지난해 교통벌금 8천억원 돌파…사상 최고치”
수정 2016-06-22 11:00
입력 2016-06-22 11:00
“2년내 1조원 넘어설듯…교통 벌금 폭탄 사태 합리적 설명 필요”
징수 건수로 따지면 1천649건으로, 지난 한해 국내에 등록된 차량 10대 중 8대가 교통 과태료·범칙금을 낸 셈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남춘 의원이 22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된 교통 과태료·범칙금은 총 8천46억원으로, 이는 역대 최고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앞선 최근 4년간 현황을 보면 2011년 6천18억에서 2012년 5천543억으로 다소 줄었다가 2013년 6천379억, 2014년 7천190억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연간 징수 증가율(12∼15%)로 보면 향후 2년 내 교통 과태료·범칙금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해 예산이 374조원인데 교통 벌금이 1조원에 육박한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운전자 대다수가 벌금을 내는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서민 증세가 아니라면 교통 벌금 폭탄 사태에 대한 합리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