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안타깝고 송구’, 대국민 사과론 너무 약해”
수정 2016-06-14 10:12
입력 2016-06-14 10:12
“구조조정 책임자 문책 언급없이 노동자 희생만 강요”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물론 화합과 협치를 하시겠다는 말씀이나 3당 대표회담을 정례화하고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말씀, 또 경제문제에 대해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문화 융성 정책에 힘쓰겠다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 면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강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국민이 고통만 강요당하고 국민의 혈세는 어디에 쓰이는 지 우리는 난감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게 한 책임자 문책에 대한 언급없이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당은 국회에서 이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내일이 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는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지 않고 더 강한 경직된 정책을 제시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제재와 압박만으로 대북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대화·교류 협력으로 풀려간다는 것을 대통령께서 아시고 대북 정책에도 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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