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개막 직후, 에어프랑스 파업…운항편 20~30% 취소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6-11 21:57
입력 2016-06-11 21:57
EPA 연합뉴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동조합이 정부에 ‘친기업’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11일부터 나흘간 파업을 벌인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다.
에어프랑스 사측은 파업으로 유로 2016 대회 이틀째이자 파업 첫 날인 11일 운항편 중 20∼30%를 취소했다.
에어프랑스는 대회를 찾는 국내외 축구팬의 불편을 줄이고자 경기가 열리는 도시 연결편은 결항이 되지 않도록 우선시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이번 파업으로 매일 500만 유로(약 66억 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환경미화원 노조 파업으로 파리에서 쓰레기가 쌓여가자 파리시는 전날 민간 업체를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아울러 프랑스 국영철도(SNCF) 파업도 지속하자 알랭 비달리 교통부 장관은 전날 “정부는 축구 팬이 경기장에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파업에 참가한 철도 노동자들에게 업무 복귀를 명령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정부는 해야 한다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공공 서비스는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국가대항 축구경기인 유로 2016은 23개국(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이 6개 조로 나눠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프랑스 10개 도시에서 열리며 약 200만 명의 외국인들이 프랑스로 몰려올 것으로 당국은 예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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