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묻지마 폭행 50대, 방에 가보니 낙서가…‘신공항 약속 꼭 지켜야!’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5-26 22:29
입력 2016-05-26 22:29
26일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동래경찰서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던 김씨는 생계급여가 끊긴 원인을 찾기보다는 생활고에 따른 어려움이나 분노를 절도나 재물손괴 등으로 표출했고 급기야 각목을 들고 신체적으로 약한 여성을 폭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MBN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월세 16만원을 주고 혼자 살았는데, 평소 집주인에게도 소리를 지르는 등 수차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기라도 하듯 정치와 사회 문제 등이 실린 신문기사를 자신의 방 벽에 붙여놓았다.
특히 김씨는 벽에 ‘신공항 약속은 꼭 지켜야, 한반도 허브 가덕도’, ‘힘내라 대한민국 주름펴자 서민경제’, ‘서민들 인간답게 살게 해주는 민생정치가 목표’ 등의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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