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7주기> 가짜 유서 또 기승…이미 조작 밝혀진 유서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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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16-05-23 19:08
입력 2016-05-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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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가짜 유서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가짜 유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은 23일 노 전 대통령의 ‘가짜 유서’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를 타고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이는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공개된 유서 원본에 누군가 고의로 작성한 것으로, 이미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노무현재단 등에서 ‘가짜’라고 확인한 바 있다.

23일 페이스북 등에서 퍼지고 있는 ‘언론에서 누락한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 전문(全文)’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는 없던 내용이 담겨있다. 가짜유서에는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받아 정말 괴로웠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또 “지금 마치 나를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라든가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등의 표현이 담겨 있다.

이런 내용의 가짜유서는 앞서 2013년에도 유포된 바 있으며, 당시 노무현재단 김경수 사무국장(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당선인)은 “누가 어떤 의도로 가짜 유서를 내놓았는지 모르겠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것이 진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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